간호사가 쓴 책을 한 번 죄다 모아봤습니다.
간호사 에세이 -> 진짜 간호사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될만한 책 -> 웨이팅게일에 도움될만한 책 ->그래도 간호사가 궁금하다면 킬링타임 책 -> 간병인
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아읽으면 되겠습니다.
간호사 에세이 추천 BEST 3
먼저, 간호사가 직접 쓴 에세이 베스트 2편을 꼽아보았다. 필자가 읽고 나서도 한참을 여운에 잠겨있었고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었던 책이다. 간호사들의 진짜 현실을 대변하고 그들의 사명감을 절절하게 보여주는 에세이다. 글은 작가가 어떤 정체성을 가졌는지 낱낱이 보여줘버리는 무시무시한 도구라고 생각하는데, 이 작가들은 그럼에도 그들의 인간성이라는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다. 간호사 도서로서도 그냥 에세이로서도 정말 좋았던 책.
1.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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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감명깊게 읽은 책을 *표로 표시해두었습니다.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김현아 지음
쌤앤파커스 출판사 / 2018.04
○ 줄거리
대학병원 외과 중환자실에서 21년 2개월을 지켜온 간호사. 메르스 사태 당시 “저승사자를 물고 늘어지겠다. 메르스가 내 환자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맨머리를 들이밀고 싸우겠다”라는 편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저자는 간호사의 사명감과 진실을 가득 담아내었다.
○ 총평
한껏 여물어 고개 숙인 벼 이삭처럼 저자의 문체 하나하나가 담담하고 묵직하다. 저자가 간호사로서 어떤 사명감과 직업정신을 가지고 일해왔는지 그 따스함이 잔뜩 묻어있다. 간호사는 천직이었을거다. 너무 재밌고 같이 울고 웃게 만드는 에세이라 애정 가득 담아 추천하다.
응급실 간호사의 30일

김효진 지음
지식과감성 / 2020.09
○ 줄거리
저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센터에서 응급실 간호사로 근무를 했다. 그 당시 30일간의 기록이다. 응급실의 생생한 현장과 에피소드 등이 수록되어 있다.
○ 총평
정신없이 바쁜 응급실 간호사들은 어떨까? 솔직한 간호사의 심정과 병원의 현실이 잘 녹아있다. 어쩌면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려는 간호사들이 환자에게 이해를 돕고 양해를 구하는 절절한 편지 같기도 하다. 그렇기에 더 와닿는 글귀들이다.
다른 간호사 책과 다르게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부록 Q&A가 있다. 응급실에 어떤 환지가 오는지, 나이트인 날은 잠을 어떻게 자는지 등의 살짝 궁금했던 내용들 말이다. 일기 같아서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다. (1시간 이내)
+ 그외에도 간호사가 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한 추천도서 7편을 추가했다.
장래희망이 간호사인 사람에게 추천 2편
일반인이 취미로 읽기엔 난이도 상 정도의 전문성을 가진 책이다.
1. 간호사 생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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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생활백서

권지은 지음
시대고시기획 / 2021.01.
○ 줄거리
현직 간호자이자 유튜브 '널스 홀릭'을 운영 중인 권지은 간호사가 솔직 담백하게 쓴 간호사 설명서다.
○ 총평
간호사가 되기 위한 대학 진학 방법부터 대학 수업내용 국가고시까지 a to z로 설명해두었다. 진짜 간호사로 근무하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내용(간호사로 일할 때 숙지하면 좋을 것)들을 상세히 적어두었다. 작가님을 유튜브로도 만날 수 있는 건 보너스다.
안녕, 간호사 (그림에세이)

류민지 글그림
랄라북스 / 2018.10.
○ 줄거리
병원 일상 공감툰.
○ 총평
귀여운 그림체. 간호사를 꿈꾼 순간부터 어엿힌 간호사가 되는 과정을 풋풋하게 담았다. 가볍게읽기 좋다.
웨이팅게일이 첫출근 전 숙지하면 좋은 꿀팁 도서 3편
일반인이 취미로 읽기엔 난이도 상 정도의 전문성을 가진 책이다.
처음 취업을 하고 현장에 투입되자마자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해야 되는 게 무엇인지 등등 정신이 아찔하다고들 한다. 그런 신입 간호사를 위한 업무 매뉴얼 같은 책이다. 너무 전문적이라 나의 상식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3권 모두 제대로 읽어보진 않았지만 위에 언급한 책에서 진짜 간호사에게 추천하는 책이라고 언급되었기에 리스트 업을 해보았다. 사실, 첫 번째 페이지를 열어보고 바로 덮었다. 이 정도의 전문지식은 나에게 필요 없을 것 같았다. 필자 같은 일반인은 패스해도 되겠다. 그래서 책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필요한 사람(진짜 간호사)만 참고하시길 바란다.
1. 간호사 아무튼 출근2. 프셉마음
3. 암또의 임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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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아무튼 출근

박소진 지음
포널스출판사 / 2021.12
프셉마음


기초편 / 입문편 / 정형외과편 / 약물편 / 내과 환자파악편 / 중환자 간호 입문편 / 신경과편 / 응급실편 / 중환자 환자파악편 / 심혈관계편 / 수술실 입문편 / 의학용어편2 : 내과계 / 마취회복실편 / 의학용어편1 : 외과계 / 아동간호편 / 외과편 / 혈액종양내과 입문편 / 감염관리실편 / 호흡기 간호 입문편 / 정맥주사편 / 상처, 장루편 / 산부인과편 / 감염환자간호편 /
암또의 임상노트

암또 지음
포널스출판사 / 2019.10.
신규 간호사를 위한 임상 간호 팁.
위 책을 다읽었는데도 간호사가 궁금하다면 킬링타임으로 추천 2편
인스타툰과 같이 일러스트 한 개와 간단한 스토리, 또는 간단한 만화로 이루어진 그림 에세이 2편을 소개한다.
1.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인스타툰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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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인스타툰 에세이)

리딩널스 오성훈 지음
경향비피 / 2020.06.
○ 저자소개
평소 책 읽기와 글쓰기를 즐겨 하던 그는 신규 간호사 때 느꼈던 애환을 ‘신규 간호사 인계 짱’이라는 주제로 인스타그램에 글과 그림으로 연재했다. 그렇게 시작한 SNS는 누적 조회 수 5,000만 회 이상을 달성하고 현재는 수만 명의 팔로워와 매일 소통하는 거대한 간호사 커뮤니티가 되었다. 다양한 분야의 간호사, 간호학과 학생들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으며, 간호학과 학생, 현직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동기부여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 총평
인스타로 연재했는지 그림 한 개와 간단한 글귀가 있다. 때로는 한 에피소드가. 시작은 코로나 사태에 집단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 자원봉사를 가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다른 간호사 책과 같이 고3 수험생활 끝으로 대학생활의 환상과 로망으로 입학하자마자 고 4수험이. 시작된다는. 어떻게 공부하고 무엇을. 공부하는지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에 대한 팁이 있다. 외에도 많은 에피소드 위주의 짤막한 글로 빠르게 읽기 좋다.
어쩌다 간호사(그림 에세이)

간호사요 글그림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01
○ 총평
간호사에 질린듯한 만화들. 화나고 지치는 툰들이 대부분이다. 간호사로 일하면서 힘들고 지친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받기엔 좋은 책.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이 궁금하다면 더 읽어봐도 좋겠다. 하지만, 그림 전문성도 떨어지며 진부한 내용이 많아서, 간호사가 더 궁금한 사람이 아니면 패스해도 되겟다.
+추가
의료업계가 힘든 만큼 환자의 보호자들의 무게감 또한 엄청날 것이다. 그들은 보호자지만, 간병인이다.
간병인의 살인이 중범죄임에도 그 횟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사람, 죽여달래도 죽이지 못하는 사람,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에도 누군가는 가해자가 되고 누군가는 피해자가 되어간다.
154인의 고백을 담은 책. 한국의 의료 현실을 보여준다. 여운이 많이 남아 마지막으로 추천해 본다.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유영규, 임주형, 이성원, 신융아, 이혜리 공저
루아크 / 2019.07.
간병 살인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를 취재한 내용이다. 실제로 말도 안 되는 상황(어머니, 아내, 딸 모두 혼자 간병 등 다중 간병까지)에 처해 참고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생각 외로 많았으며, 흔하게 보이는 치매 등 노환으로 인한 부모님 세대의 간병 살인도 많았다. 여전히 간병 사회는 어둡다. 사회는 매몰차게 외면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 많은 돈을 지원해 준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 언제든지 닥칠 수 있는 문제이기에 앞으로 나라와 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함을 단단하게 내포하고 있다.
현직 간호사들에게는 공감이 되겠지만, 현실과 똑같은 내용이라고들 한다. 간호사의 내실이 궁금한 일반인, 간호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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